대륙별 산지 소개_아시아

photo-1507499155415-696f83e0e828

아시아의 커피 역사는 순례자에 의해 예멘에서 인도로 밀수된 로부스타로부터 시작되어 16세기 동인도 회사가 수입한 인도네시아 커피에 이르기까지 커머셜 커피의 상당부분을 시장에 공급하는 대륙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국을 알아보겠습니다.


*인도India

인도의 커피 생산 역사는 1670년 순례자 바바 부단이 메카에서 돌아오는 길에 예멘에 들러 가져온 일곱 개의 커피씨앗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도는 낮은 고도와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많은 양의 로부스타를 생산하며 영세농민에 의해 커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커피는 몬순 커피Monsooned coffee로도 유명하며 대체로 생두 크기가 크고 표면이 매끄러운 녹색을 띠는데 바디가 묵직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의 등급은 가공방식이나 생두 크기를 기준으로 나뉘며,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바바부단기리Bababudangiri, 풀니Pulney, 케랄라Kerala 등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Indonesia

인도네시아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계기는 1696년 말라바Malabar의 네덜란드 주지사를 통해서였으며, 1711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의해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아라비카만 생산했지만 1876년 커피녹병이 발생한 후로 로부스타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커피산지는 수마트라Sumatra, 자바Java, 술라웨시Sulawesi 등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성 토양이 커피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커피는 대부분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되며, 등급은 결점수에 따라 7등급으로 나뉩니다.

*베트남Vietnam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며 그중 상당수가 로부스타입니다. 베트남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것은 1857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이며, 고산지대에서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지던 커피 재배는 1986년 ‘도이 모이Doi Moi’라는 개혁 개방 정책이 시행되면서 대량 생산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라비카 생산량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인스턴트커피에 사용하는 로부스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멘Yemen

세계 주요 커피 생산국 중 하나인 예멘의 커피 생산은 15~16세기 에티오피아에서 커피가 들어온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멘의 커피산지는 대부분 고립된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예멘에 유독 아라비카 재래종과 변종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예멘의 커피 재배는 주로 영세농민에 의해 이루어지며 약간 발효된 듯 거칠면서도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는데, 해발 1,500~2,200m에서 재배되어 일일이 사람 손으로 수확하지만 별도의 선별 과정을 거치지 않아 품질이 고르지 못한 편입니다.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사나Sana’a, 라이마Raymah, 마위트Mahweet 등이 있습니다.

Share on facebook
Facebook
Share on twitter
Twitter
Share on google
Google+
Share on pinterest
Pinterest